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두바이 답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중에서도 영국식 문화가 묻어나는 영어표현 들리 기준으로 되어있습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까지 두바이에는 다양한 영국 문화의 요소들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1. 두바이와 영국과의 역사적 배경
두바이의 이러한 문화적 흔적은 단순한 유행이 아닙니다. 그 뿌리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알 수 있습니다. 두바이가 포함된 UAE는 1971년 독립하기 전까지 오랜 시간 동안 영국의 보호국이었습니다. 특히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영국은 걸프 지역의 외교와 해상 통상권을 가지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정 체계와 생활 방식 전반에 영국식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그 영향은 독립 이후에도 이어졌고, 지금도 두바이는 여러 분야에서 영국의 문화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두바이 영국식 영어와 생활 언어
두바이에서 공식 언어인 아랍어가 있지만 사실상 비즈니스와 교육, 행정의 공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철자 역시 미국식 color가 아닌 영국식 colour, centre 등의 표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엘리베이터 → lift
- 아파트 → flat
- 휘발유 → petrol
- 휴가 → holiday
- 쓰레기통 → rubbish bin
3. 두바이 교육 제도에 스며든 영국 문화
두바이에는 다양한 국제학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영국 교육 과정을 따르는 학교들이 인기가 좋습니다. 이 학교들은 GCSE, A-Level 등 영국식 학기제를 운영하며, 졸업 후에는 영국으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안정성과 명확한 커리큘럼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두바이의 교육 환경 전반에 영국적 사고방식과 학습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4. 두바이 법률과 계약 문화 속 영국의 흔적
두바이의 행정과 법률 체계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상업 및 민사 영역에서는 영국식 시스템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서, 상업 문서, 기업 운영 계약서 등을 살펴보면 영국식 법률 용어나 절차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 작성 시에는 'leasehold'나 'freehold' 같은 영국식 부동산 개념이 그대로 사용되며, 법적 분쟁 해결 절차 또한 영국 법률 문화를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두바이가 세계적인 투자 도시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국제 투자자들이 익숙한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와 안정성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5. 두바이 일상생활 속 영국 감성
두바이에서는 단순히 제도적 시스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영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급 호텔과 유명 카페에서는 전통적인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국식 스콘, 홍차, 미니 샌드위치 등이 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형 쇼핑몰이나 마트에서는 영국 브랜드 슈퍼마켓이 입점해 있어 영국 식품과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소비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 이 공간들은 영국 출신 외국인뿐 아니라 현지인과 다른 나라 출신의 거주자들에게도 신선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6. 내용 정리
두바이는 단순한 중동 도시가 아니라, 전통적인 아랍문화, 현대 기술, 그리고 영국 문화까지 절묘하게 공존하는 국제도시입니다. 이러한 융합은 두바이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며, 여행자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교육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바이의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lift를 타고, ground floor에서 내리고, flat에 도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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